행간을 읽습니다.1 2021년 알트 코인 열풍 그리고 최초의 투기 튤립 파동. 투기는 인류역사를 관통하고 있다. 일확천금을 노리는 인간의 심정이 반영되어 있는 게 투기다. 근대 자본주의가 시작되면서 최초의 투기로 1630년대 네덜란드에서 발생한 튤립 파동(Tulip mania)이 거론되고 있다. 17세기초 오스만 투르크가 아시아 대륙에서 자생하는 튤립을 유럽에 소개하자, 네덜란드인들은 도도한 자태에 아름다움을 갖춘 튤립의 매력에 푹 빠졌다. 돈 많은 식물 애호가들은 비싼 가격으로 튤립을 사들였다. 튤립은 재배에는 한계가 있었다. 씨앗으로 재배하는 방법은 꽃을 피우는데 3~7년의 시간이 소요되지만 뿌리로 이식시키면 그해에 꽃을 피울수 있다. 따라서 뿌리(구근)이 비싼 가격으로 팔렸다. 투기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1634년쯤 일확천금을 노리는 사람들이 튤립 뿌리 거래에 참여했다. 튤.. 2021. 4. 1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