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 말씀처럼
알아듣게 써 봐라
대체 무슨 소린지 모르게 쓴다면
지나가는 소도 웃을 일이지
나뭇잎 하나에도 말씀을 전하는 게
풀 한 포기에도 가슴을 얹어 두는 거
그게 시가 아니겠니
뭐 시가 별거겠어
다 사람 사는 일이지
- 「팔순의 어머니께서 아들의 시집을 읽으시네」 중에서
Like Buddha said,
Try to understand.
If you don't know what I'm talking about,
A passing cow is a laughing matter.
It's not like you're talking to a leaf.
Putting your chest on a piece of grass.
Isn't that a poem?
I don't think poetry is a big deal.
It's all about people.
- "The Eighty-Soon Mother Reads Her Son's Poe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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